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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비긴어게인 가을, 뉴욕, 음악, 힐링 완벽하다

by 레드썬퀸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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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뉴욕의 어느 바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던 스티브는 자신의 연주가 끝나고서, 시무룩하게 의자에 앉아있는 그레타를 억지로 무대로 불러올린다. 억지로 무대로 올라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그레타, 하지만 처음에 박수를 치며 호응을 하던 손님들은 그레타의 노래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제각기 소음을 내었고. 그런 손님들 중에 딱 한 사람, 댄만이 그레타를 감동받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카메라는 그를 클로즈업하며 그 날 아침으로 되돌아간다.

댄은 과거 뉴욕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킨 천재 프로듀서. 파트너 사울과 함께 음반 레이블 디스트레스 레코드(Distress Record)를 세웠고 한동안은 잘 나갔다. 처음엔 순수한 열정을 지니고 있었던 사울은 점점 상업주의에 물들어 과거엔 자신이 싫어했던 기획을 지금은 자기 입으로 말하는 속물이 되어버렸고, 자신은 원석을 발굴해 가공한다는 기본을 충실하게 지켜나갔지만 몇 년 동안 기획을 연속해서 실패하면서 회사에서의 위치가 점점 작아져만 갔다. 거기에 아내 미리엄과의 불화로 집에서도 나와서 일 년 째 허름한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신세.
딸과 회사 사람들 앞에서 한참 난동을 부리다가 그만 가자는 딸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간다. 딸을 본가에 바래다주고 거기서도 아내와 딸의 양육 문제로 말다툼을 한창 벌이고 뛰쳐나간 댄. 차 시동까지 걸리지 않는 최악의 상황. 벤치에 한창 앉아서 술을 홀짝 거리다가, 지하철역에서도 선로를 바라보며 또 한참을 앉아 있는다. 그렇게 인생도 뭐도 하나 잘 풀리는 것 없이 미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 들린 바에서 댄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그레타를 만나게 된다.

수수한 기타 반주와 그레타의 노래뿐이었지만 댄은 머릿 속으로 드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소리를 상상하며 전율에 떤다. 그레타의 노래가 끝나자 댄은 그녀에게 명함을 건낸다. 아직 이름값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댄이었기에 그레타도 쉽게 응할 줄 알았지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 서로 음악의 진정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둘. 내일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레타에게 댄은 내일 하루까지 고민해서 연락을 달라며 사정하고, 비행기 값도 자신이 내주겠다고 한다. 뉴욕의 거주지로 돌아온 그레타는 처음 뉴욕에 왔을 때의 일을 회상한다.

데이브의 음반 작업은 순조로웠고, 그레타는 오랜 음악 친구 스티브와도 재회하는 등 아무 문제도 없어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가 LA에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왔고, 갔다 오는 동안 갑자기 생각나서 노래를 만들었다며 데모를 들려준다(A Higher Place).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노래 분위기와 고개만 숙이고 있는 데이브의 어두운 표정에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해 만든 노래'라는 걸 눈치 챈 그레타는 다짜고짜 데이브의 뺨을 때리고, 데이브는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폈다고 고백한다. 그레타는 그 길로 아파트를 나와 스티브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다. 그리고 한동안 뉴욕에서 지내다 돈이 다 떨어지고, 의욕도 잃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우울하게 지내는 걸 보다 못한 스티브가 그레타를 끌고 자기가 노래하는 바로 데려갔고, 거기서 댄을 만난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댄은 음반을 만들어 보겠다는 그레타의 전화를 받는다. 댄은 곧바로 사울에게 데려가 그레타의 기타와 노래를 들려주지만 반응은 영 좋지 않았고, 데모를 만들 비용이라도 지원해 달라는 댄의 부탁마저 거절한다. 허나 댄은 의기소침하지 않고 '데모는 필요 없어, 그냥 바로 앨범을 만들자. 스튜디오도 뭐도 다 필요 없다'며 뉴욕을 돌아다니며 야외 녹음을 하자고 제안한다. 댄의 제안에 그레타도 쿨하게 응한다. 스티브의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깔고, 차에 드럼과 기타를 싣고, 지루하게 살아가던 세션맨들을 모은다.

녹음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어느 날의 밤, 그레타와 스티브는 서로 술에 취해 음악상을 받는 데이브를 방송으로 본다. 수염을 잔뜩 기른 데이브를 보고 깔깔거리던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데이브에게 전화를 걸어서 음성 메시지 함에 노래를 남긴다(Like A Fool). 음성 메시지를 받은 데이브는 그레타를 다시 찾아가 다시 한 번 잘해보자는 뉘앙스의 얘기를 꺼낸다. 그리곤 예전에 그레타가 선물로 주었던 Lost Stars를 앨범에 수록했다며 들려주는데, 원래 둘이 추구하던 음악성은 온데간데 없는, 대중성에만 치중된 노래가 되어있었다.(Lost Stars Into The Night Mix) 데이브는 그레타에게 자신의 공연에 꼭 나오라고 당부하고 자리를 떠나간다.

녹음을 마치고 파티를 하고, 댄과 그레타는 완성된 앨범을 들고 디스트레스 레코드에 다시 찾아간다. 사울은 이번엔 환상적이라고 극찬하며 계약 얘기를 꺼낸다. 음반의 수익이 1:9로 가수와 회사 사이에 분배된다는 걸 알게 된 그레타는 '앨범을 만드는 데 레이블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9나 가져간다고요?'라고 태클을 걸고 사울은 당황하며 관례라고 수습. 일단 계약은 나중으로 미루고, 댄은 그레타에게 '사울을 한 방 먹였다'며 기뻐한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다음엔 유럽을 일주하며 음악을 만들자는 등 이야기를 나눈다. 작별의 포옹을 하고 서로 지긋이 바라보는 두 사람. 그러다 이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따로 돌아간다.

이후 데이브의 공연장을 찾아간 그레타. 데이브는 수염을 말끔하게 민 채로 무대에 서 있었다. 데이브는 자신이 제멋대로 편곡한 버전이 아니라 그레타가 만들어 준 원곡이라고 소개하며 Lost Stars를 부른다. 공연장 입구에 서있는 자신을 확인한 데이브에게 그레타는 웃어보인다. 데이브의 공연에 관중들은 모두 하나가 된듯 노래를 즐기고 환호한다. 이를 본 그레타는 그제서야 음악의 진정한 가치는 음악을 통해 청중과 가수가 소통하며 음악을 즐기는 데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러한 깨달음을 계기로 데이브에 대한 열등감과 미련을 내려놓게 된 그레타는 공연장을 나온 후 행복한듯 미소를 짓는다. 이후 장면에서 그레타는 이런 깨달음의 일환으로 댄에게 듀얼잭을 다시 돌려주게 되고, 댄은 이 듀얼잭을 통해 이혼한 전 아내인 미리엄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가 키스를 나누며 화해하게 된다.

엔딩 크레딧에서, 그레타는 밤중에 댄의 아파트에 찾아간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댄을 축하해주던 그레타는 돌연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너의 앨범이니 너 맘대로 하라며 쿨하게 수락하는 댄. 그리고 둘은 인터넷에 '1달러'에 앨범을 올리기로 즉흥적으로 결정한다. 댄은 앨범을 올린 후 트러블검에게 이를 트윗해줄 것을 부탁했고 다음 날 아침 복직한 댄에게 사울이 노트북을 들고 와서 아는거 없냐고 추궁한다. 댄은 시치미를 때보지만 통하지 않고, 사울은 앨범은 하룻밤 새 만 장이나 팔려나갔다며 댄에게 다시 자리를 빼라고 말한다. 댄이 대답없이 앨범 스틸컷들을 보면서 화면은 앨범 제작 과정이 담긴 사진들로 전환되고, 마지막 크래딧이 올라가며 영화의 마지막이 마무리된다.

 

2. 감독,배우

감독 - 존 카니

주연 - 키아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

 

3. 기본정보

개봉 - 2014. 08. 1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멜로/로맨스,코미디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4분

 

영화 비긴 어게인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 키아라 나이틀리) 의 뉴욕배경으로 가을에 보면 멋진 영화이다.우연히 케이블채널에서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오는 영화를 발견하고 계속 보게 된 영화가 비긴 어게인 이다.

가을 뉴욕의 멋진 배경과 음악이 멋진 영화이다.음악과 뉴욕의 배경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생각없이 힐링이 된다.

내가 6개월전부터 약하지만 초기 공황장애를 겪은 뒤부터 힐링을 되는 음약,영화를 찾아 보게 되는데 우연히

영화 비긴 어게인을 봤는데 영화,음악 모두 나에게 힐링이 되어준 영화이다.

나처럼 번아웃을 겪은 후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분들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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