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 밑바닥 보강 수선 -밑창이 닳아서 셀프수선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켄스탁을 좋아해요.
한겨울 눈이 내리지 않으면 4계절 모두 버켄스탁을 즐겨신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 신으면 신을수록 ~
나의 발바닥 모양으로 변형되어 편안해 지더라구요.
제 발은 평발에 넓은 발을 가지고 있어요.
네^^ 이쁜 하이힐을 신을수 없는 발입니다.

작년에 버켄스탁 타우페를 구매해서 잘신고 다닌뒤
올해에도 타우페를 꺼냈는데 밑바닥이 닳았더라구요.
밑바닥 EVA 밑창이 닳아서 마모 되면
버켄스탁 특유의 코르크가 망가질것 같아서
AS를 받으려고 했으나 정말 지방에서는 힘들었어요.

근처 버켄스탁 닳은 밑창 수선이 가능한 수선집이 있는지 찾아 보았으나 없었어요.
그래서 손재주 좋다는 아니 ㅎㅎㅎ똥손인 제가 셀프수선에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많은 검색을 통해 많은 종류의 신발 밑창 보강제를 판매하는 업체를 발견했어요.

주문후 택배로 받았구요.
구성품은 우레탄 소재의 밑창,설명서,접착제 입니다.
접착제 정말 강력했어요.접착제를 주의하셔야해요.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설명서를 보시면 저처럼 똥손인 분들도 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뒷부분 부분 밑창만 주문했어요.
저의 버켄스탁 밑바닥의 뒷부분만 닳았기 때문에 위의 사진 만큼만 필요했습니다.

닳은 마모  모양대로 가위로 잘라주세요.
주의할점은 접착제가 정말 한번 붙으면 떼어지지 않기 때문에 모양에 맞춰 잘 붙여줘야해요.
그래서 진짜 어떻게 붙일까? 이리저리 맞춰봤습니다.
진짜 한번 붙으면 떼어지지 않아요.강조!

이렇게 보시면 툭 튀어 나온거 같아서 불편할듯 한데요.
신고 다니면 잘 모르겠어요.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버켄스탁 밑바닥 셀프수선을 하고 3주정도
매일매일 신고 다니고 있는데
일부러 편하게 질질 끌리면 끌리는대로 신고 다녔는데 정말 버켄스탁 밑바닥 수선한 부분이 마모 닳지 않았어요.
마모에 정말 강력하더라구요.어설프게 버켄스탁 밑바닥 셀프 수선했지만 정말 만족 스러워요.

 

버켄스탁 밑바닥 셀프수선 후 3주 정도 신고 아무렇게나 신고 다닌 모습인데요.
전혀 손상되지 않고 툭튀어 나온게 불편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도 버켄스탁 밑바닥 AS 가 힘들다면 어설프지만 저처럼 셀프수선 도전해 보세요.